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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뮤 STORY

USB와 썬더볼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by 아트뮤코리아 2024. 3. 18.

USB와 썬더볼트의 차이점을 알고 계시나요?

 

최근 들어 노트북, 스마트폰을 비롯해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담당하는 단자의 수를 줄이거나 USB-C

포트 단일 구성으로 획일화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노트북은 USB-A, HDMI, SD카드 리더, LAN 포트 등 다양한

입력 포트를 가지고 있었지만 휴대성을 강조하고 얇은 두께의 제품에

집중하며 최신 노트북들은 USB-C 포트로 구성을 단순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의 상세 페이지를 보면 단자 옆에 USB,

썬더볼트와 같은 용어가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똑같은 USB-C 타입 단자인데 왜 다른 이름으로 표기할까요?

(출처: Apple)

왜냐하면 USB-C 타입은 그저 단자 모양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와 같은 전자 제품과 다른 기기를 연결하는 통일된 규격을 USB라고 합니다.

USB는 ‘Universal Serial Bus’의 약자입니다.

Universal은 보편적인,

Serial은 직렬·순차적인,

Bus는 컴퓨터의 정보 전송 회로를 뜻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데이터 전송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USB는 쓰임새에 따라 단자 모양이 다릅니다.

오래전부터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전자 기기에 사용되었던 USB-A 타입,

프린터나 복합기 같은 제품에는 USB-B 타입이 자주 쓰였습니다.

이를 변형한 마이크로 USB-B 타입은 과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용되었습니다.

‘마이크로 5핀’이라고 불리는 단자가 USB-B 타입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USB-C 타입 단자는 2014년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USB-C 타입을 사용하지 않는 전자 기기가 없을 정도입니다.

노트북, 태블릿, 무선 키보드·마우스, 충전기 등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자 기기는 대부분 USB-C 타입 단자를 사용합니다.

USB 버전별 사양과 사용 단자 (출처: Siverstone)

 

USB에는 데이터 전송 규격이 따로 있습니다.

혹시 USB 2.0, USB 3.0, USB 4.0이라는 용어를 본 적 있으신가요?

이게 바로 USB 전송 규격입니다. USB ‘버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USB 통신 규격은 USB 기술 표준화 규격 단체인 USB-IF에서 관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규격은 USB 4 버전 2.0이며 아직 사양만 공개된 상태입니다.

USB 전송 속도는 통신 규격에 따라 전부 다릅니다.

현재까지 쓰이는 구형 규격은 USB 2.0이 많습니다.

하지만 USB 2.0는 데이터 전송 속도(대역폭)가 480Mbps에 불과합니다.

이후 등장한 USB 3.0부터는 속도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으며 전송 속도가 5Gbps에 달합니다.

USB 3.1 버전은 10Gbps, USB 3.2는 20Gbps, USB 4는 최대 40Gbps 속도를 제공합니다.

USB 인증 로고 (출처: USB-IF)

 

 

인텔이 개발한 또 다른 규격 ‘썬더볼트’

USB 4는 USB-C 타입 단자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와 동일한 단자를 사용하는 규격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인텔과 애플이 개발한 썬더볼트입니다. 썬더볼트에도 USB처럼 버전이 있습니다.

썬더볼트 1부터 썬더볼트 4까지 있으며

아직 적용한 제품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발표한 최신 사양인 썬더볼트 5도 있습니다.

썬더볼트 버전 (출처: 인텔)

 

 

썬더볼트는 굉장히 빠른 전송 속도를 앞세워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초기 썬더볼트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썬더볼트 2까지 잘 쓰이지 않는 미니 DP(Display Port) 단자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썬더볼트가 각광받기 시작한 건 썬더볼트 3부터입니다.

이때부터 USB 규격처럼 USB-C 타입 단자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썬더볼트의 가장 큰 장점은 대역폭입니다.

썬더볼트 1은 10Gbps, 다음 세대인 썬더볼트 2는 20Gbps 대역폭을 지원합니다.

썬더볼트 3와 썬더볼트 4의 대역폭은 40Gbps에 달합니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썬더볼트 5는 80Gbps 대역폭을 지원하며

대역폭을 최대로 늘리면 120Gbps까지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USB 전송 규격과 썬더볼트의 대역폭에 대하여 설명해 드렸습니다.

사실 두 규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원 사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USB 4와 썬더볼트 4를 비교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먼저 전송 속도입니다.

USB 4는 USB4 Gen 2x2, USB 4 Gen 3x2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며

전자는 최대 대역폭이 20Gbps인 반면, 후자는 40Gbps에 달합니다.

따라서, USB 4 제품은 전송 속도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인증 제품은 보통 단자나 케이블에 전송 속도가 쓰여 있고

썬더볼트 4의 경우 최대 대역폭이 40Gbps입니다.

썬더볼트와 USB (출처: 어베스트)

 

 

 

USB 4는 DP 알트 모드(DP Alt Mod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DP 알트 모드란, USB-C 타입 단자로 DP 규격에 맞는 영상 신호를 전달하는 기능이며

USB 4는 DP 2.0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4K 이상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하나의 단자로 하나의 디스플레이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썬더볼트 역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연결을 보장하며

하나의 단자로 4K 디스플레이 두 대, 혹은 8K 디스플레이 1대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USB 단자로 기기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별도 규격이 있습니다.

바로 USB-PD입니다. USB 4, 썬더볼트는 USB-PD로 기기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100W 이상 초고속 충전도 가능하지만 최소 충전 전력이 서로 다릅니다.

그리고 USB 4는 7.5W, 썬더볼트 4는 15W 충전을 지원합니다.

(출처: 인텔)

 

 

케이블 길이에 따른 전송 속도도 차이가 있습니다.

썬더볼트 4 케이블은 2m 이상 제품도 40Gbps 속도를 제공하는 반면

USB 4는 케이블 길이가 2m를 넘어서면 전송 속도가 20Gbps로 줄어듭니다.

따라서, 최대 전송 속도로 사용하려면 케이블 길이가 1m 이내여야 합니다.

썬더볼트와 USB는 같은 듯 다른 사양을 제공하는 규격입니다.

전체적인 사양을 고려하였을 때 썬더볼트가 USB보다 더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썬더볼트는 고사양을 앞세워 나온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2019년 인텔에서 썬더볼트 사양을 공개한 이후, 이를 기반으로 나온 것이 USB 4입니다.

참고로 기반 기술이 비슷하기 때문에 서로 호환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썬더볼트가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USB 규격 제품으로 썬더볼트에 연결하면 지원되지 않는 기능이 있으니

확인 후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트뮤의 썬더볼트 케이블 바로가기

 

▲ 인텔 인증 썬더볼트4 케이블 1m, 2m ▲

 

▲ USB-IF 인증 USB4 240W 케이블 1m, 2m ▲

 

 

 

 

아트뮤의 인텔 인증 썬더볼트4 독 바로가기

 

▲ 인텔 인증 썬더볼트4 독 USB4 도킹스테이션 T4D110 ▲
▲ 인텔 인증 썬더볼트4 독 USB4 도킹스테이션 T4D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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